연극후기1 260627 끊임없이 터지는 웃음과 완벽한 호흡, 연극 <늘근도둑이야기> 후기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연극 '늘근도둑이야기'를 관람하고 왔다. 오랜만에 가볍게 웃으며 재밌게 본 공연이었다. 무겁지 않은 풍자와 쉴 새 없이 터지는 웃음 이 연극은 제목 그대로 두 늙은 도둑의 이야기다. 대통령 취임 특사로 감옥에서 막 풀려난 두 도둑이 노후 대책을 위해 마지막 한탕을 꿈꾸며 어느 부잣집에 잠입하게 되는데, 하필 그곳이 엄청난 부와 권력을 가진 '그분'의 미술관이라는 설정이다. 세계적인 현대 미술품들로 가득한 공간이지만 그 가치를 모르는 두 도둑은 오직 금고만을 노린다. 하지만 금고 앞에서 지난날을 회상하며 옥신각신 다투다가 결국 경비견에게 붙잡혀 수사관에게 취조를 받게 된다. 있지도 않은 배후와 사상적 배경을 캐내려는 수사관과, 그 앞에서도 엉뚱하고 한심한 변명만 늘어놓는 두 도둑.. 2026. 7. 13. 이전 1 다음